태국 치앙마이 더 볼케이노 THE VOLCANO 버터 사워도우, 우유 크림, 꿀 바닐라 버터 식빵 후기

 

원님만 One Nimman 내에 위치한 더 볼케이노 THE VOLCANO는 일본식 제과점으로, 2011년부터 치앙마이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방콕에도 그 지점을 두고 있는 듯다. 치즈 토스트로 유명하다. 원님만 부근을 여러 번 구경하다가 더 볼케이노를 항상 지나쳤는데 그때마다 보이는 빵이 맛있어 보여서 이 기회에 한 번 구입해서 먹어보았다. 치즈 토스트로 유명한 빵집이지만 나는 식빵을 먹어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더 볼케이노에서 맛본 식빵 후기를 기록해보려 한다.

 

THE VOLCANO One Nimman · Nimmana Haemin Road Lane 1 (Soi 1), Suthep, Mueang, Chiang Mai, 태국

 

위치

Nimmana Haemin Road Lane 1 (Soi 1), Suthep, Mueang, Chiang Mai, 태국

 

운영시간

매일 11:00~22:00

 

 

더 볼케이노에서는 치즈 토스트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와 라떼, 에스프레소 같은 커피는 물론, 타이 티도 판매하고 있어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나는 매장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아서 내부 분위기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장 내에서 빵과 음료를 먹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

 

 

더 볼케이노는 본래 다양한 종류의 토스트로 유명한 빵집인데 나는 매장 앞에서 직원들이 길거리 매대에서 판매하는 식빵에 홀려 화산 모양을 닮은 이 빵만 구입해 먹어보았다.

더 볼케이노 버터 사워도우 식빵 메뉴 THE VOLCANO Butter Sourdogh Shokupan

• 오리지널 ภูเขาไฟเนยสด (Phu Khao Fai Noei Sot): 버터 사워도우 (신선한 버터 화산) 1개 35바트, 3개 100바트
• 코코넛 설탕 ภูเขาไฟเนยสด น้ำตาล (Phu Khao Fai Noei Sot Namtan): 버터 사워도우 코코넛 설탕 (신선한 버터 화산 설탕) 1개 35바트, 3개 100바트
• 우유 크림 ภูเขาไฟเนยนมสด (Phu Khao Fai Noei Nom Sot): 버터 우유 식빵 (신선한 버터 우유 화산) 1개 65바트, 3개 180바트
• 꿀 바닐라 버터 ภูเขาไฟเนยสด (น้ำผึ้งวานิลลา) (Phu Khao Fai Noei Sot (Nam Phueng Vanilla): 버터 식빵 (꿀 바닐라) 1개 65바트, 3개 180바트
• 스페셜 세트 (오리지널 + 코코넛 설탕 + 우유 크림 또는 꿀 바닐라 버터) 150바트

 

길거리 매대에 놓여있는 폭신폭신한 비주얼의 화산 식빵을 보고 계속 눈길이 갔다. 특히 우유 크림 식빵 위에 소복하게 뿌려져 있는 슈가파우더와 가운데 부분에 살짝 보이는 크림이 먹음직스러워서 특히 기대가 되었다. 나는 식빵만 구입했지만 바나나 크림치즈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었다. 바나나 향이 나는 부드러운 반죽의 중앙에는 치즈 케이크가 있다고 하는데, 열대과일의 천국 치앙마이에서 맛보는 바나나 크림 치즈 케이크도 꽤나 맛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순서대로 오리지널, 꿀 바닐라 버터, 우유 크림 식빵

 

내가 선택한 것은 스페셜 세트 메뉴로, 오리지널 식빵인 버터 사워도우와 우유크림 식빵, 신제품인 꿀 바닐라 버터를 선택했다. 원래 오리지널, 코코넛 설탕, 우유 크림 또는 꿀 바닐라 버터 식빵 중 택 1을 해야 했지만 직원분의 재량으로 우유 크림과 꿀 바닐라 버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셨다.

• 오리지널 식빵: 기본 버터 사워도우로 만들어 무난한 맛이었다. 별다른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다.
• 꿀 바닐라 버터 식빵: 마스티가르 버번 바닐라 버터와 허니 바닐라 버터를 사용해 만든 식빵 안에 벌집 꿀이 들어있어 달콤함에 초점을 맞추었다. 너무 달게 느껴져서 먹다 보니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의 단 맛이었다.
• 우유 크림 식빵: 프리미엄 밀키 크림이 들어간 이 식빵이 내 입맛에 가장 잘 맞았고 가장 맛이 있었다. 폭신하고 쫄깃한 빵 속에 풍부한 우유향이 나는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는 것이 매력 있었다.

 

 

다른 빵은 그저 그랬기 때문에 가장 맛있었던 우유 크림 식빵만 사진을 찍었다. 빵 자체의 맛은 오리지널과 우유 크림, 꿀 바닐라 버터 모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에 따라 맛을 크게 좌지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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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더 볼케이노에 방문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건 추천하지 않고 지나가다가 발견하면 들러보기 좋은 정도인 것 같다. 더 볼케이노 식빵은 치앙마이에 방문하면 꼭 먹어야 하는 디저트까지는 아니고 한 번쯤 경험해 보기 좋은 디저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