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마더 카우 Mother Cows เชียงใหม่ 우유, 아이스크림, 버터 토스트 유제품 전문 카페

 

태국 치앙마이 Siri Mangkalajarn 로드에 위치한 마더 카우(Mother Cows)는 농장에서 갓 짜낸 듯한 신선한 우유를 판매하는 컨셉의 재미있는 카페이다. 우유 외에도 우유 아이스크림, 버터 토스트, 우유 슬러쉬 등 유제품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궁금해져서 방문하게 되었다.

 

Mother Cows เชียงใหม่ · Siri Mangkalajarn Rd, Tambon Su Thep,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위치

Siri Mangkalajarn Rd, Tambon Su Thep,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태국

 

운영시간

매일 11:00~23:30

 

 

가게 앞에 놓여있는 큼지막한 판넬에 마더 카우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메뉴를 사진과 함께 미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디저트 메뉴뿐만 아니라 밥 종류, 볶음면, 샐러드와 같은 식사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다.

 

마더 카우(Mother cows) 메뉴

 

<FARM FRESH WHOLE MILK(0% non-sweet / 25% less swett / 50% normal sweet)>

• 오리지널 우유 
• 밤 맛 우유
• 초콜릿 우유
• 꿀 우유
• 타이 티 우유
• 핑크 우유
• 말차 우유

<SLUSHY>

• 신선한 농장 우유 슬러쉬

<ITALIAN SPARKLING>

• 딸기 스파클링
• 리치 스파클링

<FRESH PURE JUICE>

• 신선한 오렌지 주스
• 신선한 레몬 주스

<FRESH BREAD>

• 플랫 브레드 + 무료 잼
• 라운드 프레드 + 무료 잼

<HOMEMADE JAM>

• 홈메이드 농축 우유
• 신선한 우유 크림
• 누텔라
• 초콜릿
• 딸기 잼
• 타이 티
• 판단 커스터드
• 계란 커스터드

<BUTTER TOAST>

• 토스트 + 신선한 우유 아이스크림
• 토스트 + 다른 맛 선택

<HOMEMADE ICE-CREAM>

• 신선한 우유
• 코코넛 밀크
• 망고
• 두리안
• 호박 치즈
• 요거트

 

우유를 메인으로 하여 판매하는 매장답게 온통 하얀 인테리어로 되어있어 마음에 들었다. 에어컨도 틀어져 있어 시원했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마더 카우의 대표 메뉴인 맑고 하얀 우유가 진열대가 한가득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마더 카우의 한 가지 특징이라면 모든 우유 종류의 당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0%, 25%, 50% 이렇게 세 가지 종류 중 원하는 당도를 선택해서 우유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주문을 한 후 진동벨을 받고 자리에 앉았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 안을 여기저기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작은 매장이라 구경할 것은 많지 않았다. 2층도 있었는데 2층 공간은 오후 6시부터 오픈을 한다고 안내되어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타이 티 우유와 오리지널 우유 180ml, 프레쉬 밀크 아이스크림, 버터 토스트에 우유 크림을 추가한 조합으로 선택해 보았다. 모두 해서 326바트, 한화로 약 14,000원 정도가 나왔다.

 

 

타이 티 우유에는 당도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 25%의 당을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고, 흰 우유는 당 추가 없이 오리지널 그대로 맛보았다. 두 개 모두 너무 달지도, 싱겁지도 않은 적당하게 무난한 맛이었지만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해서 아쉬웠다.

 

 

버터 토스트에는 우유 크림을 추가해서 먹었는데 여기에 들어간 우유 크림은 연유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딱 빙수에 들어가는 연유의 맛이 느껴졌다. 처음에는 촉촉한 빵과 달달한 연유의 조합이 맛있게 느껴졌지만 먹을수록 너무 달아서 조금 힘들었다. 여기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우유 아이크스림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미지근한 메뉴들 속에서 가장 시원한 메뉴이기도 했고, 고소한 우유 아이스크림 맛이 달달한 버터 토스트의 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해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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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에서 특별하다는 점은 찾지 못했기 때문에 이 카페를 꼭 가야 한다고 추천하기는 어려웠다. 잠시 더위를 식히기에 좋은 곳, 잠시 쉬었다 가기 좋은 곳 정도? 하지만 여행 중 유럽의 작은 마을 속 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고, 독특한 컨셉의 카페를 방문해 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었다. 유제품을 특히나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소소하게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을 하기를 원한다면 가보기를 추천한다.